작년에 개봉했던 '범죄소년'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소년이 범죄소년이 되는 과정과 그 이후의 삶을 다루면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황에서 주인공이 왜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주고 그들에게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여준 영화다. 이처럼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에 대해 걱정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어른들, 즉 그 범죄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어른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을 돌본다면 이러한 문제는 줄어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다. 이들에게 경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보호해 준다면 분명 청소년 범죄는 줄어들 것이다.
고경진·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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