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韓 선수 최초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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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韓 선수 최초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골프발전 이바지 공로 11월 서밋서 헌액식

  • 승인 2013-04-01 17:15
  • 신문게재 2013-04-02 14면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IMG는 1일 “최경주가 세계적인 골프선수로서 아시아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밝혔다. 헌액식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골프 서밋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은 지난 1998년 아시아-태평양 골프 그룹(Asia Pacific Golf Group)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창설해 매년 헌액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와 게리 플레이어를 비롯해 미션힐스 그룹의 창업자 데이비드 추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의 창립자인 마이크 세바스티안은 “최경주 선수는 훌륭한 골퍼로서의 능력과 스킬 그리고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이고 또 그에 걸맞은 성공을 거두어왔다. 그가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거둔 성공은 아시아의 많은 후배 골퍼들에게 영감과 동기를 부여했음은 의심할 바가 없다”고 헌액 배경을 설명했다.

최경주는 지난달에도 매년 가장 많은 사회봉사 및 기여를 한 프로골퍼가 받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선정 '찰리 바틀렛상'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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