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산휴양림은 넓고 푸른 산림속에 통나무로 만든 가족단위 숲속의 집 26동과 썰매장, 물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등 놀이시설과 수목원, 등산로, 평상 등 휴양 편익시설을 갖췄다. 이로인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숙박시설을 한달에 1회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고 있어 실제 지역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 평택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6동의 숲속의집 이용자 현황을 보면 평택시민들이 월평균 24동, 아산시민 1동, 천안등 충청권이 1동을 이용했다.
이에대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인산휴양림에서 지난해 설치한 10개의 코스로 이뤄진 포레스토 어드벤처로 숲속의 나무사이의 X크로스, 마법의 다리, 타잔스윙, 스노우보드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아산시민들이 폭넓게 이용할수 있도록 지역할당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시민 이모(모종동)씨는 “영인산휴양림의 숙박시설이 잘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소문으로 들었지 실제 가보지는 못했다”며 “전국에서 동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다보니 한번도 예약이 않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영인산휴양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터넷 예약문화가 정착되고 있지만, 지역민들은 대부분 2~3일전에 예약하기를 원한다”며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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