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경찰서는 31일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이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 40분께 대덕구의 한 학교에서 술을 마시고 찾아가 소란을 피우며 제지하던 교사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다.
또 같은 장소에서 교사에게 욕설하며 소란을 피우는 등 20여분간 학교 교사들의 학습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학교에서 자녀가 다쳤는데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이씨를 입건조치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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