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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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감동

불후의 명곡과 만나는 '러시아 센티멘탈Ⅱ' 내달 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 승인 2013-03-28 14:04
  • 신문게재 2013-03-29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인간의 희로애락과 철학적인 깊이가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불후의 명곡들이 있다. 이 시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명곡은 무엇일까?

다음 달 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대전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금노상)의 마스터즈 시리즈 3 '러시아 센티멘탈 Ⅱ'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는 금노상 예술감독의 지휘와 세계인이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등 세월이 변해도 마음속 깊이 변하지 않는 러시아 명곡들을 선보인다.

빠른 템포로 연주되는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은 명랑하고 경쾌한 분위기와 더불어 변화가 많고, 쉬지 않고 연주되는 선율이 러시아의 민속적인 색채와 결합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낸다.

명랑하고 경쾌하며 변화가 많고 러시아적인 지방색이 풍부한 매력있는 글린카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또한, 1909년 모스크바의 러시아 음악협회 부회장 겸 교향악 연주회의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을 무렵 미국을 위해 작곡한 곡이자 라흐마니노프의 4개의 협주곡 가운데 내용이 가장 충실하고 작곡 기교에 완벽을 기한 최고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받고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 30번'도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 64'는 인간의 슬픔을 그린 작품으로 철학적인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세월이 변해도 마음속 깊이 변하지 않는 러시아 불후의 명곡을 선보이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낭만을 그려낸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받아 다음달 12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같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공연문의 042-610-2262.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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