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집은 모두 135쪽으로 이정윤 시인의 글 40편이 공저자인 윤향미 시인의 글과 함께 4부로 나뉘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정감 있는 예쁜 삽화와 같이 담겼다.
이정윤 시인은 동시를 현장에서 직접 가르치고, 어린이를 위해 매년 전국동시낭송대회를 주최하고 있고, 2012년에는 월간 국보문학협회에서 동시작가로 신인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솔TV평생교육원장,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장, 시낭송가, 동화구연가, 연설전문가, 중구포럼 사무국장 등으로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 시인의 동시집 주인공들은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를 비롯해 길가에 버려진 다섯 마리 고양이들이 가족이 되면서 동시집의 모태가 됐다.
동시집에 담긴 시어들은 어린이의 마음을 곱게 만들고, 예쁘고 순화된 말들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시인은 지난해 한쪽 눈을 실명하는 시각장애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환한 웃음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시낭송과 희망을 가르쳐 감동을 주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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