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참여의 폭이 넓어져 시민들이 보다 큰 수상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엑스포대교와 둔산대교 사이에 있는 갑천 라보댐에서 개장하는 수상체험장은 6개 기종 41대의 수상기구를 갖추고 있다.
드래곤보트(용선)이 5대(12인승), 카약이 13대(1인승 3대, 2~3인승 5대, 3~5인승 5대), 래프팅보트 2대(13인승), 페달보트 5대(4인승), 수상자전거 13대(3인승), 스탠딩보트 3대(1인승) 등을 구비해 이 곳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간, 직장 동료 간 건전한 여가 선용은 물론,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체험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드래곤보트 아카데미 교육은 지난해 한 달 동안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오는 10월 체험장 운영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드래곤보트는 지난해 단체 참가의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지도자들을 배치해 간단한 지도를 받으면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인과 기업체, 학생 누구나 참가해 드래곤보트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시체육회는 드래곤보트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5일부터 이틀 간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수상체험장은 지난해 처음 문을 열어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참여 속에 큰 일 없이 잘 운영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겁게 수상체험을 하도록 준비하고, 또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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