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사무총장 김정선)에 따르면 한국조정대표팀은 지난 22~24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2013년 조정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의 국제대회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지유진(화천군청)은 여자경량급 싱글스컬(LW1X) 결승에서 8분00초7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학범(수원시청)은 남자경량급 싱글스컬(LM1X)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조정월드컵은 매년 3차에 걸쳐 열리는데 이번 대회에는 조정 강국인 영국, 호주, 독일 등 19개국이 참가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2일 동안 홍콩 퀼룬파크에서 열린 2013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금 5, 은 6, 동 1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실내조정대회는 '에르고미터'라는 실내조정기구를 사용해서 2000m 경기를 펼치는 시뮬레이션 경기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조왕주 홍보부장은 “조정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등 연이은 낭보로 150여일 남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메달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조정경기로서, 사상 최대 규모인 80개국 2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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