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29일 출범…연체자 33만명 채무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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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29일 출범…연체자 33만명 채무조정

  • 승인 2013-03-25 17:46
  • 신문게재 2013-03-26 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출원금 탕감 등 채무재조정을 위한 '국민행복기금'이 오는 29일 출범한다. 오는 7월부터는 신용대출 1억원 미만 6개월 이상 연체자 32만600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국민행복기금은 기존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용회복기금을 전환해 29일 설립된다.

이와 관련, '국민행복기금 설립에 관한 법률'도 제정된다. 앞으로 5년동안 소요될 재원은 연체채권 매입 8000억원, 전환대출 사업 7000억원 등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또 초기 재원인 8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은 캠코의 보유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3000억원은 차입 및 후순위채 발행으로 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캠코지점, 신용회복위원회 지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가접수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인터넷(www.happyfund.or.kr)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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