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는 특수체육교육과 신입생 50명이 22일부터 23일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장애 아동 18명과 함께 MT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이를 위해 학교 측은 평소 특수체육학과와 교류를 하는 지적장애아동 가정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았다.
MT에 앞서 학생들은 학교 체육관에서 지적장애 아동들과 체육활동과 음식을 만들어 먹고 지체·시각장애 체험을 하며 장애인들이 겪는 이동의 어려움과 한계점을 경험했다.
이어 상록리조트로 이동해 세면과 목욕을 하는 자조기술 훈련과 저녁식사 준비 등을 하며 일상생활기술 훈련을 진행했다.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는 학과가 신설된 2004년부터 매년 먹고 마시는 MT에서 탈피해 장애아동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장애아동을 지도하고 대하는 방법과 지도교사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자질 가운데 봉사와 희생정신 등을 우선적으로 터득하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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