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구매력을 자랑하는 미시족을 잡아라!' 옥션은 30~40대 여성, 소위 '미시족'을 타깃으로 10개 전문소호몰을 모은 미시 의류 전문관을 오픈, 본격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미시 의류 전문관은 '조아맘', '초코맘', '메이블루' 등 자체 인터넷 쇼핑몰 회원 10만명 이상,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인기 소호샵 4곳을 포함해 10개 소호샵이 입점해 있다.
옥션이 미시의류관을 오픈한 것은 30~40대 여성들의 의류 구매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옥션이 올해 1ㆍ4분기 여성의류 성별 구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30대 후반~40대 구매 비중이 4년 전(2009년)에 비해 6%p 늘어 50%에 달했다. 미시족들은 구매력이 높은 반면, 비교적 쇼핑 시간이 부족해 인터넷을 활용한다는 것을 파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옥션 미시 의류 전문관에서 30대 후반~ 40대 미시족을 위해 실용성, 스타일, 편리함을 두루 추구하는 상품 큐레이션 방식을 선보인다.
옷 코디를 하기 어려운 미시족을 위해 상ㆍ하의 전체 착장(풀코디) 상품군과 44~88까지 다양한 사이즈 상품을 강화했다. '아이 첫 등교시 필요한 쇼핑' 등 '3040'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별 스타일도 제안하고 있다. 또 바쁜 미시족을 위해 '간절기 니트코트', '아이 첫 등교시 필요한 원피스' 등 테마, 상품별로 구성한 키워드 아이템 코너도 운영한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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