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경쟁방식 정책방향 미정”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국토부 “철도 경쟁방식 정책방향 미정”

국토부, '제2철도공사 설립' 언론보도 해명 정책 채택땐 내달 중 정부발의로 입법추진

  • 승인 2013-03-20 18:31
  • 신문게재 2013-03-21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국토부는 일부 언론의 'KTX 경쟁체제 제2철도공사 설립 가닥'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이는 사실이 아니며 아직까지 철도 경쟁방식에 대한 정책방향이 결정된 바 없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러나, 철도부채 감축과 서비스 개선, 철도산업의 발전, 인하요금 등 철도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철도경쟁 정책기조는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2철도공사를 포함해 민간과 정부 투자형태 등 여러 대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합리적인 경쟁도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피력했다.

국토부는 만일, 제2공사로로 정책방향이 결정될 경우 4월 중 정부 발의로 입법을 추진하고 상반기 중 공청회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의 독점 폐해를 줄이고 대기업의 특혜 논란과 철도 공공성 훼손 등의 우려를 없앨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면서 “제2철도공사나 민간+정부 투자형태 등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거론한 제2철도공사 설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승환 국토부장관은 지난 6일 있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코레일 독점방식도, 민간에 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면서 “제3의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1.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4.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5.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