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한ㆍ중 양국의 새 정부가 동시에 출범하는 계기를 맞아 정상간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 박 대통령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인 한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중국도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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