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작품인 '피가로의 결혼'이 갈라 콘서트로 펼쳐진다.
천원의 행복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임수주, 김진성, 바리톤 조병주, 유승문이 참여해 대전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오페라는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류명우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영상이 어우러진 콘서트 오페라로 이해를 돕는다.
무대에 오를 작품 '피가로의 결혼'은 작곡가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유쾌함이 묻어나는 희극 오페라로 사랑의 소중함과 화합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다룬다.
대전시향은 경쾌하고 흥겨운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멜로디의 아리아가 유난히 많은 모차르트의 '다섯, 열 우리의 신혼방을 꾸며봅시다', '그리운 시절은 가고', '산들바람에 노래를 실어' 등 귀족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해학과 재치의 기쁨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대전시향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담감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저의 입장료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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