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유망 중소기업 충남온다… 식품업체 5곳 등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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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유망 중소기업 충남온다… 식품업체 5곳 등 이전

2016년까지 1155억 투자

  • 승인 2013-03-19 17:38
  • 신문게재 2013-03-20 1면
  • 방승호 기자방승호 기자
논산을 비롯한 도내 5개 시·군에 9개 유망 중소기업이 대대적인 이전을 추진한다.

9개사의 투자규모는 2016년까지 총 1155억원으로 122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안희정 지사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윤석규 공주부시장, 최승우 예산군수, ㈜고향식품 등 9개 기업 대표 등과 합동 투자유치협약(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고향식품과 ㈜남천에프앤비, ㈜상지F&I, ㈜화인푸드, 선봉산업㈜ 등 5개 식품전문업체는 2015년까지 361억원을 투자해 논산 노성농공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고향식품은 6만6000㎡의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하고, ㈜남천에프앤비는 88억원을 투입해 3만6300㎡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상지F&I는 ㈜화인푸드는 각각 46억원과 31억원을 투입해 본사이전 및 공장을 신설하고, 선봉산업㈜은 총 46억원을 들여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이와 함께 부여, 아산, 공주, 예산 지역에도 유망기업들이 이전·신축을 추진한다.

㈜비츠로씨앤씨는 2015년까지 284억원을 투자, 부여 은산2농공단지내 4만9805㎡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자동차 엔진 부품업체인 ㈜세현정공은 2016년까지 274억원을 투자해 아산 제2테크노밸리에 새집을 마련한다.

PVC파이프 제조업체인 ㈜미라이후손관거는 내년까지 120억원을 투입, 공주 월미농공단지에 본사를 이전하고, 자동차 차체용 부품 업체인 ㈜거성이앤지는 총 116억원을 투자해 예산 일반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날 각 기업들은 충남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 등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향후 4년간 1606억원(전국 2954억원)의 생산유발과 680억원(전국 1155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 지사는 “각 기업들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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