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대학교 기성회비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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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대학교 기성회비의 현실

  • 승인 2013-03-19 15:22
  • 신문게재 2013-03-20 21면
대학교 기성회비가 직원들에게 선심성으로 쓰이는 현실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았다.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낼 때 기성회비라는 명목으로 얼마간의 금액을 지불하라는 항목이 제시되어 있다. 나 역시 1학년때는 그 금액을 당연히 내야하는 것인 줄 알고 지불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에 이 금액이 학생회나 학교 내 직원들을 위해 쓰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이 기성회비명목의 금액을 내지 않았다.

문제는 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1학년의 경우 기성회비를 당연히 내야한다고 생각하고 내는 경우가 많다. 생돈을 날리는 셈이다. 1만~2만원 정도의 금액이기에 몇백만원씩 등록금을 내는 현실 혹은 시야에 갇혀 이 금액을 단순히 여기고 그냥 내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금액은 낼 필요가 없는 금액이다. 등록금을 내러갈때 은행창구에서 이 금액은 내지 않겠다고 말 한마디만 해도 아낄 수 있는 금액이다.

양승철·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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