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현지실사 작업을 진행중이며 19일에는 부여ㆍ청양 재선거 후보에 대한 공천면접을 진행한다.
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을 서병수 사무총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16일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은 3명, 부산 영도는 1명, 충남 부여ㆍ청양은 9명이 당에 공천을 신청했다”며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면접을 19일 부여ㆍ청양 재선거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부여ㆍ청양 재선거에 나선 9명의 새누리당 후보는 천안에 있는 충남도당에서 면접을 보게된다. 새누리당(선관위 후보등록순)에서는 박남신(65) 한국승마방송 대표, 박종선(58) 전 육군사관학교장과 소종섭(45)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61) 전 국회의원, 홍표근(59) 전 충남도의원, 김홍조(73) 전 한나라당 부여지구당위원장, 이완구(62) 전 충남지사, 이진삼(76) 전 국회의원, 박주범(53) 법무법인 바른 구성원 변호사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공심위는 지난 16일 닷새 일정으로 부산 영도, 충남 부여ㆍ청양, 서울 노원병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현지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공심위는 이번 재보선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중앙당의 실ㆍ국장과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재보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도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재보선 대비체제를 갖췄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 결과 공천심사위원장에 김동철 비대위원을, 위원에 김재윤ㆍ안규백ㆍ홍익표ㆍ김승남ㆍ이언주ㆍ전정희ㆍ남윤인순ㆍ진성준 의원을 임명했다고 정성호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간사는 홍익표 의원이 맡았다.
공천심사위는 향후 후보자 심사를 거쳐 지역구당 2명 이상을 후보로 선정하고 경선방법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당규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단수 후보를 전략 공천할 수 있다.
이 밖에 민주당은 공천심사 결과에 반발하는 후보자들의 재심 요구에 대비해 중앙당재심위원회도 설치했다, 위원장에는 우윤근 의원이 임명됐으며 박민수ㆍ김상희ㆍ이학영ㆍ임내현ㆍ부좌현ㆍ최원식ㆍ유은혜ㆍ서영교 의원 등이 임명됐다. 간사는 박민수 의원이 맡았다.
부여ㆍ청양에서는 황인석 전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장 등 2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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