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이 되는 치안정감은 다섯 자리다. 후보군은 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5명이다.
경찰청장(치안총감) 인사에 이어, 치안정감을 위한 추가 인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치안정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치안감은 지방경찰청장을 포함해 본청의 실ㆍ국장 등 다수다. 박상용 대전경찰청장, 윤철규 충남경찰청장도 치안감으로, 언제든지 치안정감 후보자 물망에 오를 수 있다.
새 정부가 내세운 4대 악 척결과, 새로운 수장에 따른 인사 태풍이 어느 정도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경찰수뇌부 인사가 대폭으로 진행될지, 늦어진 인사로 소폭으로 진행될지도 관심을 끈다.
수뇌부 후속 인사에 이어 그동안 질질 끌던 총경 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예정인 만큼, 지역에서는 교체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사청문회가 이달 말 통과되면 수뇌부 인사도 다음 달 초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수선한 조직안정을 위해 이른 시일 내 인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