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종시와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1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0.0%)를, 전셋값은 전주대비 소폭 오름세(0.1%)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주대비 크게 뛴(0.3%) 것으로 조사됐다.
2주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0.1%), 전셋값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0.2%)을 나타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소폭의 오름세(0.1%)로 조사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유성과 대덕구가 소폭의 상승세(0.1%)를 보였고, 동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구·서구는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0.1%)했다.
반면에 전세값은 지역간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동구와 유성구는 지난 한주간 각각 0.7%, 0.5% 뛰며 전국 상승률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구·대덕구(0.2%)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는 전주대비 소폭의 오름세(0.1%)를 나타냈다.
지난주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2%)과 논산(0.1%)만 상승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공주·아산·계룡은 변동없이 보합세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아산과 논산이 도내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0.3%)를 기록했으며 천안은 소폭 상승(0.1%)했고, 공주와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소폭의 오름세(0.1%)를 나타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2%)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충주는 소폭 상승(0.1%)했고, 청주는 보합세로 집계됐다.
전셋값은 청주만 소폭의 오름세(0.1%)를 기록했고, 충주와 청원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