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8개 외청 '새 수장'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정부대전청사 8개 외청 '새 수장'

조달·특허청 2곳 내부승진… 박형수 통계청장 역대 최연소

  • 승인 2013-03-17 15:37
  • 신문게재 2013-03-18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朴대통령 정무직 인사

정부대전청사내 입주한 8개 외청들의 수장이 모두 바뀌었다.

지난 15일 있은 청와대의 외청장들을 포함한 정무직 인사 발표 결과 관세청장에 백운찬, 특허청장에 김영민, 조달청장에 민형종, 중소기업청장에 황철주, 산림청장에 신원섭, 통계청장에 박형수, 병무청장에 박창명, 문화재청장에 변영섭 씨가 각각 임명됐다.

MB정부 출범에 비해 10여일가량 늦춰진 이번 외청장 인사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내부 승진이 조달청과 특허청 등 2곳에서 각각 이뤄졌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30년 동안 조달청에서만 근무한 대표적인 '조달맨'으로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및 조달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행시 25회 출신으로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지식경제부 통상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서 관세청장으로 임명된 백운찬 청장은 행시 24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과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장 등을 거쳤다.

관심을 모았던 중소기업청장에 임명된 황철주 중기청장은 벤처기업협회 공동회장을 지냈으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및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청 임정평가위원회 위원 및 한국산림치유포럼 부회장을 지낸 교수(충북대 산림학과) 출신이다.

박형수 통계청장 한국조세연구원 기획조정실장과 한국조세연구원 예산분석센터장, 한국조세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역대 통계청장 가운데 최연소로 꼽히고 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205 특공여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다.

이번 외청장 인사 가운데 인수위 출신은 박 통계청장 한명이며, 박 병무청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캠프였던 국민행복추진위에서 활동했다. 교수 출신은 2명이며, 상급부처에서 내려온 인물은 1명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