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박찬우 안행 1차관 등 충남출신 3명 임명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박근혜 대통령, 박찬우 안행 1차관 등 충남출신 3명 임명

교육 나승일·국토교통 여형구씨… 김학의 대전고검장은 법무부 차관에 朴 대통령 차관 20명 임명 오늘 검·경·국세청장 인사

  • 승인 2013-03-13 17:38
  • 신문게재 2013-03-14 1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행정부 제1차관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54·천안)을, 교육부 차관에 나승일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51·부여)를,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여형구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논산·54)을 각각 임명했다.

또 김학의 대전고검장(57·서울)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차관인사는 소관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분으로 선임했다”며 13개 부처 차관 및 국무조정실 1·2 차장 등 총 20명의 차관급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천안출신으로 용산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24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한 정통 행정관료다. 박 차관은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부여 출신으로 부여산업과학고와 서울대 농산업교육과를 나왔으며, 현재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논산출신으로 대전고와 한양대 건축과를 나왔으며 기술고시 16회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했다. 여 차관은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과 항공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임명되지 않았다.

20명 가운데 나승일 교육부 차관 등 2명을 제외한 18명은 내부에서 승진, 전문성과 조직 안정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신지별로는 영남 6명, 서울 5명, 호남 3명, 충남 3명, 경기와 강원ㆍ제주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0명으로 절반이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4일 검찰총장·국세청장ㆍ경찰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을 포함한 외청장 인사를 단행하는 가운데, 대전고를 나와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낸 김덕중 중부지방국세청장(행시 27회) 등 충청권 인사의 발탁여부가 주목된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