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2552명의 꿈과 비전을 찾아라.”
대전대는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2013년도 신입생 대상 비전위크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비전위크(Vision Week- Awake Your Vision!)' 는 신입생 2552명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 경험학습을 통해 비전을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비전위크'는 대전대 비전 교육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입시준비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지 못한 채 진학하는 신입생에게 비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 프로그램과 학과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대학프로그램은 비전알기, 나알기, 대학알기 등 3개 분야 1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과 프로그램은 졸업생 초청강연, 미래직장방문, 사회봉사, 전공알기, 진로탐색ㆍ비전탐색 등 총 5개로 마련됐다.
비전특강에는 대전대 출신 이장우 국회의원, 대전대 교수인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스타강사 김미경, 이지성 작가, 긴급구호 활동가 한비야 등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가 참여해 신입생들에게 비전과 꿈을 향한 도전 등을 제시했다.
또 신입생들은 MBTI검사, 이미지 메이킹, 신입생 영어 자기주도 학습,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실생활 금융, 두근두근 진짜 연애하기(성 인식 개선), 보석 비빔밥(집단 미술 치료) 등을 통해 꿈을 구체화하고,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들을 익혔다. 비전위크를 마친 신입생들은 비전설계 교과를 1년 동안 필수로 이수하면서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대가 개설한 비전설계는 20명 미만의 소규모 강좌로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과목이다.
대전대 '제27대 응답하라 총학생회'도 비전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8일 신입생 재능 발굴을 위한 'DJU'S GOT TALENT'를 선보여 신입생과 재학생 3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열띤 관심을 받았다.
대전대 황의주 교육혁신팀장은 “비전위크 프로그램은 건전한 대학 문화 정착과 함께 신입생들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비전과 이를 이루기 위한 실천 전략을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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