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내 발주공사 금액 6390억6200만원 가운데 하반기 발주공사 금액이 무려 6103억7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발주금액 대비 95.5%에 달하는 규모다.
건축에서는 대전관저5 S-1 아파트 건설공사(2035억2700만원), 대전관저 A-1 아파트 건설공사(724억2100만원), 대덕R&D1 A5 아파트 건설공사(713억3600만원), 논산내동2 A-1 아파트 건설공사(691억5500만원)이 3/4분기에 발주된다.
전기에서도 2/4분기 집행되는 대덕특구1단계(죽동) 도시기반 전기공사(24억원)·대덕특구1단계(신성, 방현) 도시기반 전기공사(12억원)를 제외하고 대덕R&D1 A5 아파트 전기공사(79억4300만원)·대전관저5 A-1 아파트 전기공사(68억5400만원)·논산내동2 A-1 아파트 전기공사(42억9900만원)는 3/4분기, 대전관저5 S-1 아파트 전기공사(226억6300만원)은 4/4분기에 발주된다.
조경부문에서도 대전노은3 B3BL 아파트(공분,공임356호) 조경공사(24억7800만원)가 3/4분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토목의 경우, 천안청수지구 남부순환도로 지하차도설치공사(229억3400만원)가 2/4분기에 발주되는 반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1공구·646억0900만원), 계룡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305억3000만원),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51억8500만원)이 4/4분기에 발주된다. 이밖에 통신·기타·용역 부분에서도 22개 사업 중 19개 공사가 하반기에 발주되는 등 조기발주 부족현상에 지역건설업체가 울상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일부 사업지구에 대한 보상절차와 조성공사 절차가 진행돼야 발주가 된다”며 “부대공사 역시도 본 공사 이후에 진행돼야 하는 만큼 하반기에 발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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