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대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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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대전 이전

13일 대덕밸리 이전기념식… 중기청 시너지효과 기대

  • 승인 2013-03-12 18:05
  • 신문게재 2013-03-13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이 11년간의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 대전시대를 개막한다.

13일 오전 11시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이전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기정원은 2002년 1월에 발족한 준정부 기관으로 3본부 7부 3팀 규모로 연간 예산 집행액이 4000억원이 넘는다. 이번 기정원의 대전 이전은 연구개발의 메카 대전 대덕벨리에 둥지를 틀면서 유관기관과 업무연계는 물론 정책부서인 중기청과 인접해 정책과 집행, 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과 광주 등의 중소기업인들이 서울까지 이동해 R&D과제를 평가받던 것을 국토의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평가 받게 돼 편의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연간 1500여회에 가까운 중기청과 기정원 직원들간의 출장도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기청은 기정원 직원들의 이전지 조기 적응을 위해 이사비용(200만원 이내)과 주택임차비용(3000만원 이내), 이전수당(2년간 월 20만원) 등 근무지 변경에 따른 재정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중기청은 “기정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4000억원대의 예산을 2017년까지 1조원대로 확대하고, 전문인력도 100여명에서 150명으로 대폭 확대해 R&D 참여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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