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능정이 LED사업 8월 완공 '불 밝힌다'

  • 정치/행정
  • 대전

으능정이 LED사업 8월 완공 '불 밝힌다'

市 이달 운영조례 제정… 5월부터 시범운영

  • 승인 2013-03-12 17:57
  • 신문게재 2013-03-13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중구 '으능정이 LED 조성사업'이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8월 완공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착공 2년을 맞은 '으능정이 LED 조성사업'이 주요 기둥부 18개 모두 설치, 지붕 상부에 LED 스크린 틀 설치 등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공사중 인접상권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이곳을 다니는 시민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도로상부에 위험 방지판을 설치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태풍,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시설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전검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그간의 하드웨어 설치뿐만 아니라 콘텐츠 및 시설관리, 홍보마케팅, 연계이벤트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실천방안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인콘텐츠는 저녁시간대 4회 운영할 예정이며, 낮 시간 동안에도 기존 대흥동 골목길재생사업 및 중교로 조성사업 등을 마련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이달중 으능정이 LED 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으능정이 LED 시설 설치 운영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과 운영, 효율적인 시설유지 및 관리, 연계이벤트와 축제 마련, 홍보와 광고마케팅 등 4개 부문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다음달 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5월부터 7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 나타나는 미비점 등을 보완해 8월 전면 운영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발전연구원은 으능정이 LED 시설이 489억원의 생산효과와 208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으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원도심 상권회복 등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