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좌전안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애리조나전 이후 5일 만에 안타다. 추신수는 이후 경미한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하다 5일 애리조나전에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6푼7리(15타수 4안타)로 올랐다.
1, 2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상대 네 번째 투수 케빈 젭슨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빌리 해밀턴 타석 때 나온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조이 보토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진이 알아채면서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지난달 24일 시범경기 첫 도루에 성공한 이후 첫 도루 실패다.
추신수는 7회 터커 반하트로 교체됐고, 신시내티는 7회 대거 5점을 내주며 4-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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