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부여군 석성면의 금강변에서 A(80)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던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돌이 든 양파망을 몸에 감은 상태였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병원에 간다고 외출 후 미귀가한 상태였다. 또 3년 전 사고 탓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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