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위험한 운전자의 분노 발생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순위별로 알아보자.
1위는 갑작스런 끼어들기와 급정거, 2위는 경적과 욕설, 3위는 도로정체.
위와 같은 요인들로 운전 중 위협을 느끼게 되면 우리의 몸이 반응을 일으켜 맥박과 혈압, 뇌파가 흥분수치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심리적 흥분 상태로 과속을 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며 급가속과 급감속을 통해 속도 편차가 높아지게 되어,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운전 중 순간의 화(욱하는 마음)를 진정시키는 방법으로는 잠깐 음악을 듣거나, 껌을 씹는 방법이 있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1부터 10까지 세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두가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도로 위 '운전분노'를 서로 양보하는 운전 미덕으로 승화해 선진교통문화에 앞장서기 바란다.
최찬수ㆍ대전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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