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로하스 나눔텃밭' 분양… 사회적약자에 20% 제공

올 23곳 확대 조성

대전 대덕구는 건전한 여가생활과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4일부터'로하스(LOHAS) 도시농업 나눔텃밭' 분양을 시작한다.

도심내 자투리땅을 이용해 조성된 나눔텃밭은 지난해 230계좌에 이어 올해도 송촌체육공원, 법동도시숲, 엑슬루타워 등 관내 인구밀집 주거지 주변 총 23곳에 1000여개 계좌가 새롭게 조성됐다.

나눔텃밭은 신청 가구당 1계좌, 10~15㎡씩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분양되는 텃밭의 20%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등에게 제공돼, 나눔실천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신청은 오는 15일까지 구민 누구나 구 홈페이지나 각 동 주민센터로 할 수 있고, 대상자 선정결과는 22일 홈페이지 등에 공고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시농부 교육을 수료한 후 계좌당 3만원 정도 사용료를 납부해야 최종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분양신청시 감나무 분양을 희망하면 별도부담 없이 1~4그루의 감나무가 제공된다.

나눔텃밭의 위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청 홈페이지나 경제팀(☎608-6941~2),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