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기업의 해외인지도 및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주는 '대·중소기업 동반무역촉진단'을 선정해 해외전시회 5회, 시장개척단 6회, 장기사업 3회 등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장기사업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와 STX그룹(STX조선해양(주), STX마린서비스)의 경우 해외법인 및 지사의 사무공간 일부를 할애해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원한다.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등 국내 홈쇼핑 4사도 국내 홈쇼핑 무료방송에 이어 해외 플랫폼을 활용,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를 돕는다. 이외에도 KT 등 10여개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전시회 및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에 동반 참여함으로써 대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는 등 해외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의 동반 해외진출은 상생협력의 중요한 툴로서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확대 등을 통해 대기업의 해외마케팅 노하우 및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공지사항 및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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