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책방] 행복을 만드는 건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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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보는 책방] 행복을 만드는 건 '나 자신'

  • 승인 2013-02-27 14:23
  • 신문게재 2013-02-28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골라보는 책방, 이 책 어때요?

▲행복은 나에게 있다=“인간은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내는 기능공이다”-헨리 데이비드 소로

우리가 찾는 행복의 답은 '행복을 위한 10단계 지침' 따위에 있지 않다.

급변하는 사회, 삭막해지고 있는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행복을 찾고자 온갖 노력을 다한다.

안타깝게도 무엇을 하거나 바꾸거나, 구매하거나 혹은 고친다고 우리 삶이 행복해지지 않는다. 저자 니컬러스 게이탄은 이렇게 책을 통해 묻는다. 우리만의 답을 찾는데 영향력과 결정력을 행사할 6가지 핵심측면이 담겨 있다. 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캐서린, 헵번, 월트 디즈니, 존 키츠, 달라이 라마라는 5명의 인물들의 삶과 글, 업적을 집중 조명한다.

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복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배울 수 있다. 새롭고 흥미로운 연구결과로 가득한 이 책은 행복의 답을 찾는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다.

'행복의 정의와 조건'에 대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기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니컬러스 게이턴 지음/라이프맵/340쪽/1만3000원.

▲인스턴트 경제학=어떤 밴드가 콘서트를 열면 입장료를 얼마로 해야 입장료 수입이 이익이 될까? 의료보험료는 왜 그렇게 비싼가?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한가?

대학에서 오랫동안 경제학을 가르쳐온 테일러 교수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경제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쉬운 사례들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비교우위와 절대우위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학교수와 비서를 등장시켜 설명하기도 한다. 이처럼 복잡한 경제원리를 즉석에서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초 경계의 모든 것을 명쾌하게 풀어놓았다. 경제 속에 파묻혀 있다 보니 그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독자들을 위해 하나하나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일어나는 경제 동향 파악은 물론, 이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과 대응 능력도 키워준다.

저자 테일러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미네소타 대학교 학생이 뽑은 최우수 강의상을 수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가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경제의 기초를 마치 강의하듯 재밌는 사례와 질문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따라서 이 책은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고, 그래서 꾸준히 실물 경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티모시 테일러 지음/멜론/400쪽/1만3500원.

▲스토리텔링 멘토링=스토리텔링의 힘이 강하다는 사실은 이제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그 힘을 교육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스토리텔링 기법이 교육에 무척 유용하리라고 누구나 믿고 있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교육에 접목시켜서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가닥을 잡지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교육법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개발, 학생들의 자기 발견과 자기 혁신의 가장 실효성 높은 방안임을 설명한다.

또한 스토리텔링의 교육적 활용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지도방법과 프로그램을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지도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왜?'라고 묻게 하라, 목표를 갖게 하라, 육하원칙으로 시작하게 하라, 설계도를 그리게 하라 등 이 책에서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인성교육, 창의력, 말하기, 암기력에서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전격 공개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지도 방법도 담겼다.

조정래 지음/행복한미래/272쪽/1만5800원.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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