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악기 만들기와 악기수리, 음악강좌, 음악회로 구성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악기 만들기와 악기 수리는 학교와 연주회에서 간접적으로 보기만 했던 악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협동심과 직업 탐색에 대한 새로운 장을 만들어 준다는데 목적을 뒀다.
부모와 자녀 또는 친구들과 함께 악기 만들기를 통해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음악 강좌와 음악회는 음악을 보다 즐겁고 유익하게 들을 수 있는 방법과 그에 따른 지식을 습득해 음악회를 열게 된다. 이를 통해 폭력성 강한 인터넷 게임과 불건전한 오락물에 전도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인성과 창의성 등 균형잡힌 사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는 “징검다리 토요문화학교 과정을 통해 학생과 부모는 예술에 대한 소양을 쌓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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