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현장을 찾아서]유성 유스호스텔, 대전 여행자를 위한 '편안한 쉼터'

[자치현장을 찾아서]유성 유스호스텔, 대전 여행자를 위한 '편안한 쉼터'

올 시설 현대화 등 '새단장' … 쾌적하고 저렴한 숙소 제공, 청소년성취포상제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 승인 2013-02-26 14:18
  • 신문게재 2013-02-27 1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자치현장을 찾아서]유성 유스호스텔

▲ 유성 유스호스텔 정서함양실
▲ 유성 유스호스텔 정서함양실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이 여행자들의 안전하고 저렴한 숙소 제공과 함께 대전 관광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새단장을 마무리 짓고 청소년활동지도사를 배치해 생활권수련시설로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22일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한 유성유스호스텔은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 현장학습삼아 1박2일 방문한 학생들로 붐볐다. 학생들은 인근의 연구단지를 방문해 연구시설과 과학탐방을 벌이고 다음날에는 공주를 찾아 백제역사 유적지를 관람할 일정으로 유성 유스호스텔에 여장을 풀었다.

유성유스호스텔은 유성IC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여서 충남 관광지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있고 저렴한 가격과 안전하고 편리한 숙소덕에 학교단위 청소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유성유스호스텔 김기문 활동팀장은 “유스호스텔 주변이 숲과 조용한 주택이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적고 역사와 과학시설 모두 가깝게 접근할 수 있어 수학여행으로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유성 유스호스텔 휴게실
▲ 유성 유스호스텔 휴게실
1995년 9월 개장한 유성유스호스텔은 지난해 시설 현대화를 통해 객실과 회의실 등이 모두 새롭게 단장돼 이용자의 만족감을 키우고 있다. 공동화장실과 세면실을 각 객실마다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200명이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정서함양실도 쾌적하게 단장했다. 또 80명과 3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2개는 회사 워크숍과 세미나도 개최할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유성유스호스텔은 유성구가 조성해 개장한 것으로 현재는 한국BBS대전ㆍ충남연맹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활동의 하나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진행중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문화존, 동아리지원사업,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등 청소년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탐험활동은 유성구 유일의 탐험활동 제공기관이기도 하다.

▲ 유성 유스호스텔 청소년 프로그램
▲ 유성 유스호스텔 청소년 프로그램
이밖에도 유성유스호스텔에서는 동아리모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무료로 개방하고 구내식당과 체력단련실을 갖췄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 야영장을 개방하고 있다.

유성유스호스텔 이용우 소장은 “유스호스텔에는 청소년지도사처럼 전문인력이 배치돼 안전관리와 체험학습을 지도하며 모험정신을 키워주고 있다”며 “일반인과 가족단위 여행자들도 시설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3.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대덕구 오정동 대전천 일대에서 물고기 최소 1600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돌입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이 유등천에 합류하는 지점인 오정동 삼천교 구간부터 현암교까지 대전천 1.8㎞ 구간에서 물고기 폐사체가 무더기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 가보니 물고기들은 하얀 배를 수면 위에 드러낸 채 하천에 떠다니거나 수풀에 걸린 채 죽어 있었다. 아침에 산책하던 시민들이 발견해 보건당국에 신고된 것으로 하천 일부 구간에서는 탁한 색을 띠며 거품이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떠..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