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천안병원 홍세용 주치교수가 25일 중간브리핑에서 김종성교육감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
순천향대병원은 김 교육감의 경과를 지켜본 뒤 빠르면 주말께 퇴원도 가능하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홍세용 순천향대 농약연구소장(신장내과 교수)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우려와 달리 양호한 상태이며 횡문근 융해증이 완화돼 정상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일반 병실로 옮겨서 2~3일간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교육감이 첫 입원 때 심한 구토와 손발 결림, 높은 심박수가 나타나 위험했지만 혈액 투석 등 집중치료가 효과를 거두며 안정됐다. 산소마스크도 제거된 상태”라고 교육감의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홍 교수는 김 교육감이 경찰조사를 받을 만한 수준인 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홍 교수는 “농약 중독은 일상 활동을 통해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 경찰 조사를 받을 만한 수준인지는 답변하기 어렵다”며 “심리치료 부분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강우성·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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