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생활체육시설단지는 지역경제 활성화ㆍ관광자원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안영동 옛 경륜장 부지는 2001년 1월 경륜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2005년 2월 사행성 산업 확산 우려에 따라 건설 시행 불가 방침이 내려져 사업 추진이 무산됐었다.
안영 생활체육시설단지는 1190억원(국비 126억ㆍ시비 1064억원)을 투입해 17만㎡ 부지에 축구장 5면, 테니스장 40면, 다목적체육관 1동, 주차장 360면 등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1년 10월 조성 계획, 지난해 12월 타당성조사용역을 준공하고 올해 2월부터 도시관리계획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5월 710억원 상당의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착수해 2015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축구ㆍ테니스 전국대회 개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 생활체육시설단지는 대전시가 마련한 민선5기 약속사업으로 유성구 용계ㆍ학하동 일대 137만9000㎡ 부지에 주경기장ㆍ실내체육관ㆍ야구장 등이 들어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함께 대전 스포츠 메카로 형성될 전망이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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