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해 7월 1일 출발한 세종시로 중앙부처가 이전하면서 인근 지역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각종 편의시설 확인이 어려워 그동안 세종시 입주민과 방문객들이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 각 기관들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포함해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세종시를 비롯한 주변지역 주요지점의 위치찾기와 자세한 이용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세종시 사랑방'에서는 공동지도제작방식(Community Mapping)을 도입해 각 기관, 시민, 업체 등이 직접 새로운 정보들을 자유롭게 추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의 다양성과 최신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사랑방'은 지난해 11월에 촬영된 최신의 항공사진 위에 3700여개의 시설명칭을 수록했고 대표적인 500여개 시설물 정보를 공공시설, 음식점 등 29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물 정보에는 시설물 명칭은 물론 주소와 연락처, 홈페이지, 상세 소개정보를 해당 시설물의 사진과 함께 제공하며 시설물별로 사용자가 이용 후 직접 별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여 다른 이용자와 이용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총리실 세종시지원단과 세종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와 홈페이지를 링크하여 각종 편의시설정보와 분양정보, 교통정보 등 자주 갱신되는 정보들은 원스톱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 참여기능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어 모든 정보가 이용자에 의해 실시간으로 갱신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는 물론 지역 요식업협회, 숙박업협회 등 관련 단체들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다 유용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해 세종시를 찾는 민원인이나 공무원들에게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