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청의원 “지역현안 해결에 총력”

정우택ㆍ이인제 등 회동… 과학벨트ㆍ도청이전ㆍ태안피해 '최우선'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이 지역의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모임 간사을 맡고 있는 이장우 의원은 18일 여의도에서 충청권 새누리당 국회의원 오찬 회동에 대해,“정우택 최고위원과 이인제 의원 등 중진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대선 공약과 충청권 현안 사업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부지매입비를 비롯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대책, 태안유류피해 해결 문제 등 3대 현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대정부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특히, 박근혜 당선인의 충청권 핵심 공약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분류한 뒤, 다음 모임 때 예산 반영 등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대정부 활동과 관련해 “새 정부의 국무총리나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가지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도 있다”면서 “오늘 모임은 대선 공약과 지역 현안에 적극 대처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회동에는 정우택 최고위원(청주상당)과 이인제(논산ㆍ계룡ㆍ금산), 박성효(대전대덕), 이장우(대전동구), 홍문표(홍성ㆍ예산), 김태흠(보령ㆍ서천), 김근태(부여ㆍ청양), 박창식(단양출신 비례), 김현숙(청주출신 비례), 박덕흠(옥천ㆍ보은ㆍ영동), 성완종 (서산ㆍ태안), 손인춘(태안출신 비례), 송광호(제천ㆍ단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김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