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 연구원이 14일 헬기로 옮겨진 2, 3차 포집한 시료를 군 장병으로부터 건네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육상에 설치된 고정식 검출기에서도 핵종이 검출되지 않은데 이어 14일 항공기와 선박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제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사성핵종 분석에 사용한 장비와 시료는 육상의 고정식 장비 2개에서 5개의 시료를 분석했으며, 항공기에 탑재한 이동식 장비에서 2개, 선박에 탑재된 이동식 장비에서 1개 등에서 채취한 3개의 시료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에서 분석했지만, 방사성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핵실험 시 외부로 누출되는 대표적인 핵종인 제논이 검출되지 않아 북한의 핵실험원료가 우라늄인지, 플루토늄인지 구별할 수 있다.
또 14개 지방방사능 측정소에서 대기 중 부유 먼지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전국 122개 무인자동감시망의 환경방사선 측정결과도 현재까지 모두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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