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건설시장… 훈풍 불까? 22일 발주기관 계획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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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건설시장… 훈풍 불까? 22일 발주기관 계획 설명회

'지역업계 주목'

  • 승인 2013-02-14 17:59
  • 신문게재 2013-02-15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2005년 이래 극심한 수주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대한건설협회 본회 주최로 열리는 2013년 주요발주기관 발주계획 설명회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남·북지역에서도 개발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건설업체 역시 설명회 참석 및 정보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협회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건설회관에서 국토부 등 주요발주기관을 초청, 건설업체 및 투자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3년 발주공사 내용과 발주시기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공공 발주기관의 2013년도 발주 공사 내용과 발주시기 등에 대해 각 기관의 담당자가 직접 설명을 할 예정이다.

공공 공사 발주에 대한 기관별 정보도 함께 제공될 것으로 예상돼 수주난에 허덕이는 건설업체의 경영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건설업계 역시 이번 설명회에 관심을 두기는 마찬가지다.

세종시 개발과 내포 신도시 개발과 연계된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역건설업체들의 수주 기회도 열리기 때문이다.

이창종 금성백조 전무는 “지역건설업계 역시 공공 공사발주에 갈증을 느끼는 것은 매한가지”라며 “주요 공공기관의 발주 계획과 예산을 정확하게 알고 이 같은 계획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경영전략을 수립해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협회 본회 관계자는 “현재 상당수의 건설업체에서 설명회 참석 신청을 했다”며 “수주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의 수주전략과 경영전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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