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치료실부터 트랫싯 하우스까지, 최첨단 시설 갖춰

로봇치료실부터 트랫싯 하우스까지, 최첨단 시설 갖춰

충남대병원 재활치료센터 주요 치료시설

  • 승인 2013-02-14 14:18
  • 신문게재 2013-02-15 1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재활로봇치료실=최첨단 보행 재활훈련 로봇(성인 및 소아용 각 1대)을 이용해 환자의 근력에 맞게 보행운동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보행훈련 모드와 자동화된 운영시스템으로 효과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뇌졸중, 외상성뇌손상, 척수손상,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뇌성마비 등의 원인으로 보행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적용된다. 모듈화된 로봇 관절부를 장착해 관절에 걸리는 하중을 줄여 최적화된 생체보행패턴을 생성하는 맞춤형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또 상지 기능 장애 및 마비가 발생한 환자를 위한 상지 전용 재활로봇치료치료실을 설치해 섬세한 상지 운동기능회복 재활도 가능해진다.



수치료실(관절염센터 위치)=따뜻한 물이나 차가운 물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을 말하며 최근 운동보조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관절염센터의 수치료풀은 길이가 15m나 되는 대형 풀(pool)로서 재활환자의 수중 운동용 보행풀로서는 국내에서 손꼽힌다. 또 수치료실 한 켠에 마련된 수중 운동용 보행풀은 수중운동과 물리치료가 결합된 형태로 물이 가진 부력과 저항 등의 특성을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비정상적인 패턴들을 물의 특성(수압, 수온, 저항, 부력)을 이용해 정상패턴으로 회복 또는 증진시켜주는 치료를 제공한다.



보행분석실=운동 또는 보행 중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신체변화를 측정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8대의 카메라, 8개의 동적근전도 채널, 4개의 힘판을 통한 보행의 운동형상학적, 운동역학적, 동적 근전도 분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보행에 관여하는 수많은 단계에 대한 치료효과를 평가하며 치료 방침의 결정에 도움을 주는 평가장비다.



트랜싯 하우스=재활환자의 퇴원 후 사회 복귀전 일상생활동작을 좀 더 쉽고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퇴원 전 1~2일 정도 이곳에 입원해 다양한 일상생활 동작을 연습한 후 퇴원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욕조, 주방, 세면대, 변기 등의 높낮이가 버튼 하나로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병실 밖에서 트랜싯 하우스 내의 모든 설비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다. 또 각 실 간의 이동을 천정형 리프트로 이동하게 설계하여 중증환자도 대부분의 일상동작을 스스로 연습할 수 있다.

그 외 신체 각 관절부위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안전하게 평가하는 최첨단 근력 장비인 등속운동근력평가시스템와 심폐기능검사, 뇌혈류초음파거사, 요역동학검사, 연하평가, 전기진단검사, 언어 및 인지능력평가, 진단초음파, CT, MRI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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