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청지역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문석 시인의 이번 시집은 총 65편의 시가 담겼다. 이번 시집에서 한 시인은 '생(生)'을 시적 화두로 삼아 시적 자아의 생이 지닌 원천적 에너지를 다양한 대상의 외연으로 옮겨놓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해설을 맡은 최광임 시인은 “이러한 작업이야말로 존재의 주체를 체득하기 위한 도정”이라며, “역경을 거듭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타자의 울음과 고통에 연대하는 법을 체득한 존재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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