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보잉보잉 1탄, 딱 100분! 배꼽 빼드립니다!

  • 문화
  • 공연/전시

뉴 보잉보잉 1탄, 딱 100분! 배꼽 빼드립니다!

바람둥이ㆍ순진남의 사랑이야기 코미디의 '정석' 데이트의 '정석'

  • 승인 2013-02-13 14:08
  • 신문게재 2013-02-14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뉴 보잉보잉 1탄 4월13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

코미디의 정석? 확실하게 웃긴다. 그런 면에서 10년째 공연 중인 연극 '뉴 보잉보잉1탄'에는 특별한 웃음코드가 숨어 있다.

연인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데이트를 원한다면 연극 '뉴 보잉보잉 1탄'을 추천한다.

오는 4월 13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연극 뉴 보잉보잉 1탄은 공연 내내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릴 수 있는 큰 웃음을 제공한다.

100분 동안 이어지는 숨 가쁘고 재미있는 상황에 관객들은 한겨울에도 공연을 보며 땀을 흘리게 된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명의 스튜어디스와 전문 바람둥이가 전하는 바람의 정석, 순박한 시골 청년이 전하는 사랑의 진리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관객이 불편할 이유는 없다. 바람둥이에 관한 '윤리적 딜레마'는 애초에 무장해제 됐다.

극은 각기 다른 항공사에 근무하는 약혼녀 3명을 만나는 주인공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간다. 주인공은 약혼녀들의 비행 스케줄을 확인하고 시간표를 작성해 약혼녀들끼리 절대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하지만, 어느 날 3명의 약혼녀가 모두 한 집에 모이게 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성기는 일부다처제를 꿈꾸는 남자다. 그는 세 여자와 동시에 약혼했다. 세 명 모두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스튜어디스들이다. 비행기 취항시간이 다른 것을 최대한 이용, 성기는 달콤 살벌한 연애를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약혼녀들의 비행 스케줄이 바뀌면서 성기의 바람 행각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성기와 고향친구 순성, 가정부 옥희는 고군분투한다.

관객들은 꼬여만 가는 상황 속에 난감해하는 캐릭터들을 지켜보는 게 아슬아슬하면서도 폭소를 그치지 못한다. 한바탕 신나게 웃어보고 싶다면 후회는 없다.

평일 8시 / 토요일 4ㆍ7시 / 일요일 3ㆍ6시 예매문의 1661-3425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4.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5.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1.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2.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