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숙 인구협 대전충남지회장 인터뷰 “가정의학과 개설… 가족보건의원 진료 확대”

한창숙 인구협 대전충남지회장 인터뷰 “가정의학과 개설… 가족보건의원 진료 확대”

  • 승인 2013-02-12 14:36
  • 신문게재 2013-02-13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더불어 삶 - 인터뷰: 한창숙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장

▲ 한창숙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장
<br />
<br />
▲ 한창숙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장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회장으로 취임한지 1년을 맞는 한창숙 회장을 만나 그동안 회장으로서 활동해온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새마을 충남도회장을 지내시고 지난해부터 제21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계시는데 어떤 각오로 취임하셨는지요.

인구의 자질 향상과 보건,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는 인구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회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보람되고 영광된 일이라고 생각해 추대에 응하게 됐습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과 생식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보다 큰 역할을 감당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이 힘들지 않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하셨는데 가장 보람있게 추진했던 사업이나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지요.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가족보건의원 내원자분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통합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보건과 의료, 행정 등 제반 업무 수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일이 보람있게 느껴집니다.

네이버카페 '맘맘맘대전'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확대할 수 있었던 점도 뿌듯한 일중 하나입니다. 또 보건복지부와 대전시, 충남도와 함께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형성을 위한 '기업체 CEO 포럼'을 개최했던 일도 보람으로 남네요. 특히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1000여명의 임산부를 초청해 태교음악회를 개최하고 임산부가 배려받는 지역 사회 분위기 형성에 기여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올 한해 특히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뭘까요.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인구협회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저희 협회가 출산 장려 인식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해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저희 협회 재원으로 1~2곳에 옥외광고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가정의학과를 개설해 가족보건의원 진료를 확대실시하고, 보건의료 경쟁력 강화와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지역사회의 선진보건의료 단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입니다.

------------------------------------------
▲한창숙 회장은 누구
46년생, 대전여고, 전주대 국제관계학과 졸업, 충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중부대 정보과학과 박사, 대전여고 총동창회장, 충남도 새마을부녀회 회장, 충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충남도새마을회장, 충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충남도 여성포럼 선임대표, 충남도 장애인협회후원회장,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 이사,푸른충남 운영위원회 위원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사, 미래충남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대전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대한적십자 대전충남지사 상임위원, 대전성폭력상담소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대전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 활동중. 국민포장ㆍ충남도문화상 지역사회개발부문ㆍ새마을훈장 협동장 수상.


대담ㆍ정리=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