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이 세종시를 방문, 연주회를 갖는다.
11일 대전시립예술단에 따르면 세종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오는 15일 오전 11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립청소년합창단이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2월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세종시의 도시 여건을 고려, 이주민들을 위한 이주ㆍ정주 여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전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는 특히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전의 문화예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의 고향 노래를 포함해 독창, 중창,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초기 이주자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함께 대전ㆍ세종 간 지역 유대감을 조성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예술단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대전시 공연소식 안내와초청공연 등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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