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0.0%)를, 전셋값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0.1%)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17주 연속 보합세를, 전셋값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셋값은 전주보다 소폭(0.1%) 상승했다.
하지만,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2%, 전셋값은 0.1% 올랐다.
지난해 말 정부청사 이전이 본격화 된 이후 아파트 매매 물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1%·전셋값은 0.2% 상승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전셋값은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전 지역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서구(0.3%)와 대덕구(0.3%)가 가장 많이 뛴 가운데 동구·유성구(0.1%)가 소폭 상승했고, 중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아산(0.2%), 천안·공주(0.1%) 순으로 올랐으며 논산과 계룡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계룡(0.6%)이 전국은 물론,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산(0.2%), 천안·논산(0.1%)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청원만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1%)이 소폭 상승했을 뿐 청주와 충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청원(0.4%)만 전주대비 크게 상승했고, 청주·충주(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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