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내정자는 2001년부터 8년간 민족화합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개성공단 평화나무심기와 민주당 지역위원 때에는 세종시 원안사수 삭발 단식 등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기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또 2011년부터는 부여 정림사지 복원건립추진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신라문화보다 개발이 되지 않는 백제문화권 복원사업과 충남도 4대 강 특보로 4대 강 사업에 대한 도지사의 이론적·실증적 배경을 정립했다.
특히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사수를 위한 공동투쟁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충남도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정무부지사 적임자로 결정됐다.
박 내정자는 김종민 전 부지사, 권희태 전 부지사에 이어 민선 5기 충남도의 세 번째 정무부지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 내정자의 인선 배경은 대내·외 소통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품으로 돌아온 충남도가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민선 5기의 알찬 마무리를 짓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 출신인 박 내정자는 부여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민주당 충남도당 금강운하백지화특별위원장, 민주당 행정도시 원안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안희정 민주당 도지사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장,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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