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수 한남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
인터넷은 전 세계의 컴퓨터가 연결된 거대한 통신망이다.수많은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교환할 수 있으며, 메일이나 채팅 등은 물론 우리가 인터넷 쇼핑이나 회사 또는 기관업무 및 여러 가지 정보검색도 할 수 있다.
즉 인터넷은 단순한 통신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은 원래 미 국방성에서 연구원들과 관련업체들 간의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1969년 아르파넷(ARPAnet)이라는 이름으로 탄생되었으며, NCP라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였다.
이 아르파넷의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원격 로그인 기능, 파일 전송 기능, 전자 우편 기능, 기타 기능들이 보강됐으며, 점차로 아르파넷의 사용자가 늘면서 접속을 원하는 컴퓨터의 기종들도 매우 다양해졌으며, 현재에 이르러 거의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있으며, 그 사용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정보기기는 스마트폰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화통화는 물론 인터넷 정보검색, 문자전송, 카메라등 기타 각종 앱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2007년 6월 미국에서 첫 아이폰 출시에 이어, 2008년에 아이폰 3G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그 이후 구글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플랫폼인 안드로이드가 출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에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옴니아를 출시한 것이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시작이다.
그 이후 기존의 여러 핸드폰제조회사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세계 스마트폰의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발전도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용을 통한 사용자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의 이유를 보면, 먼저 컴퓨터나 정보기기의 각종 HW(전자회로(IC 및 반도체)) 및 LCD, 배터리, 기구디자인의 발전이며, 또한 이를 뒷받침해주는 각종 SW(운영체제, 압축 및 정보보호관련 SW,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각종 SW)의 발전이 뒷받침하였다. 또한 초고속 및 무선인터넷 망의 발전이 뒤따르며,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사용자 수준 및 문화도 많은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활용이 우리생활의 많은 편리함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댓글 등 익명성을 쓰게 되어 상대를 비방하거나, 저작권자료(영화나 MP3, 게임 등의 자료)를 P2P(개인과 개인)의 공유를 통해 서로 분별없이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을 서핑을 하다보면 잘못된 정보나 나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인터넷 사용으로 중독되어 정신적인 질환에 시달릴 수도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한 음란물의 접근이 쉬워지기도 하며, 개인정보 침해 및 각종 사이버 범죄등 기타 부작용이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에 따른 정부나 학교 및 가정에서의 인터넷 사용에 관한 교육 및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부작용 없는 유익한 인터넷사용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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