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정위 "불공정하도급 대금 즉시지급"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J사의 하도급대금 및 어음할인료 미지급 등 불공정하도급 행위에 대해 즉시 지급 명령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J업체는 2009년 6월 20일 자동차 시트용 부품 제조업체인 D사에 제조 위탁하면서 수량 및 단가, 하도급대금 등 법정 기재사항이 빠진 계약서만 발급한 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000만원의 하도급대금을 법정지급기일이 지나도록 지급하지 않았다.

또 2010년 1월과 7월, 2011년 2월과 3월의 하도급대금 8800만원을 만기일이 법정지급기일을 초과하는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이에 대한 어음할인료 57만원을 미지급했다가 적발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