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식)과 과학과 문화 공공기관 10곳이 참여하는 '사이아트 누비길'은 Science와 Art의 영어 줄임말과 '누비는 길'의 우리말 합성어인데 갑천변의 과학ㆍ예술 명소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다니는 길이란 의미이다. 참여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 대전마케팅공사,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민천문대, 솔로몬로파크, 이응노미술관, 한국지질연구원 지질박물관, 천연기념물센터, 한밭수목원,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등 10개 기관이다.
지난주 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추가 실무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운영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오는 4월 봄꽃 개화기에 맞춰 시민들과 걷기 또는 자전거 타기 행사 등의 홍보행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이아트 누비길 인근 10개 기관을 모두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박항식 관장은 “사이아트 누비길 대부분의 기관들이 걷거나 자전거로 10분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과학과 예술, 건강이 함께하는 대전의 명소로 사랑받을 수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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