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 과학벨트 11개 사업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올 과학벨트 11개 사업 추진

시행계획 교과부 제출… 회덕IC 신설ㆍ충청권 철도망 등 신규사업 포함

  • 승인 2013-02-03 16:08
  • 신문게재 2013-02-04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올해 신동ㆍ둔곡지구에 들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을 마련,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행계획은 과학벨트 기본계획(2012~2017)에 따라 시에서 추진할 내용을 담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던 내용을 포함해 시 주관 과제 2개, 타부처 협조사업 7개, 회덕나들목(IC)신설 등 2개의 신규사업 등 총 11개 사업내용으로 수립했다.

시 주관 과제 중 '거점지구 인근 외국인학교 설립'은 지난해 지정돼 지난해 8월 완공ㆍ개교해 국제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했다.

'거점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은 오는 6월로 계획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신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신속히 승인키로 방침을 세웠다.

거점-기능지구(청원군ㆍ천안시ㆍ세종시)간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전역~와동IC BRT(간선급행버스체계)구간중 농수산오거리~와동IC 구간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자체 발굴한 회덕IC 신설과 충청권 철도망 구축사업 등의 과제를 과학벨트와 연계ㆍ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정부의 과학벨트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교과부에 요청했다.

회덕IC 설치사업은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영ㆍ호남권(경부고속도로)과의 최단거리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신규로 건의됐으며,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항에도 포함돼 있다.

충청권 철도망 구축 사업은 과학벨트조성 사업이 2017년 완료될 시점에 맞춰 논산~대전~조치원~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철도의 조기완공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시에서 건의한 시행계획은 이달말 교과부에서 과학벨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과학벨트 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사업 주관 기관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교과부에 제출, 교과부는 이를 종합해 정부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